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이 잘 되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라면 가임력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는 여성과 남성의 생식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난임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인 임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1. 여성의 가임력 검사 항목
여성의 가임력은 나이, 호르몬 수치, 난소 상태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주요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MH 검사 (항뮐러 호르몬):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의 양을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지표입니다.
- FSH / LH / 에스트로겐 검사: 생식 호르몬의 균형을 확인해 배란 기능을 진단합니다.
- 초음파 검사: 난소의 크기와 난포 수, 자궁내막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 자궁난관 조영술 (HSG): 난관이 막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2. 남성의 가임력 검사 항목
임신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생식 기능이 조화를 이뤄야 가능합니다. 남성의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가 이뤄집니다:
- 정액 검사: 정자의 수, 운동성, 형태를 분석해 생식 능력을 평가합니다.
- 호르몬 검사: 테스토스테론, FSH, LH 등을 측정해 정자 생성 기능을 진단합니다.
- 고환 초음파: 정계정맥류 등 구조적 문제를 확인합니다.
3. 가임력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 가임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결혼 후 6개월~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 만 35세 이상 여성이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 생리 불순, 무월경 등 배란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
- 과거 유산, 자궁 질환,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
4. 가임력 검사 비용 (2025년 기준)
검사 항목 | 평균 비용 | 비고 |
---|---|---|
AMH 검사 | 30,000~70,000원 | 비급여, 병원별 상이 |
호르몬 패널 검사 | 60,000~100,000원 | 에스트로겐, FSH, LH 등 포함 |
정액 검사 | 30,000~50,000원 | 남성 대상, 1회 기준 |
자궁난관 조영술 | 70,000~150,000원 | 일부 건강보험 적용 가능 |
5.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제도
202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통해 시술비뿐만 아니라 일부 검사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만 44세 이하 부부 대상
-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 최대 21회 지원
- 사실혼 부부도 지원 가능
- 보건소 또는 정부24에서 신청
6. 마무리
가임력 검사는 임신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 치료나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되는 과정입니다.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임력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전문 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를 망설이기보다, 미래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 지금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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