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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노인 부업 인기 상승 (부업, 고령자, 사회참여)

by jein1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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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노인의 부업 참여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사회의 일원으로 살고 싶고 자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고령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공공일자리와 민간 부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령자들이 선호하는 부업의 유형과 그 사회적 의미, 그리고 실제 참여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부업을 찾는 고령자들, 이유는 무엇일까?

고령자들이 부업에 나서는 배경에는 단순히 수입을 위한 목적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경제적 자립’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이제 자녀들에게 기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국민연금 수령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생활비 부족으로 인해 노년에도 일정한 소득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과 의료비 증가로 인해 월 50~100만 원의 추가 수입이 절실하다는 응답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사회적 소외감 해소’라는 목적도 큽니다. 은퇴 후 급격히 줄어든 사회적 접촉으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고령자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근로나 지역 커뮤니티 활동 등은 사회적 연대감을 높여주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일자리에 참여한 고령자의 78%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업은 ‘신체 건강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가벼운 업무라도 꾸준히 움직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상은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며, 질병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저희 부모님은 여든에 가까운 나이이지만 일을 하고 계시고 손주들에게 용돈을 아낌 없이 주시는 것을 아주 큰 기쁨으로 생각하시고 자랑삼아 이야기 하시기도 합니다.

노인 부업의 유형과 특징,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령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업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일자리이고, 둘째는 개인적 혹은 민간 부업입니다. 공공일자리는 일반적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며, 도서관, 복지관, 환경정비, 스쿨존 안전지킴이 등의 업무를 제공합니다. 근무시간은 하루 2~4시간 내외, 월 30~40시간 정도로 제한되어 있으며, 평균적으로 월 30만 원 내외의 활동비가 지급됩니다. 이런 일자리는 단순 업무가 많고, 책임 부담이 적어 노인층에게 적합한 편입니다.실제로 저는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데 제가 자원봉사 하는 도서관에 어르신들이 공공일자리로 오십니다. 그 분들은 일정 금액을 받으시고 한 달에 일정 일수를 채워 일을 하시는데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방문하는 이용객들과 이야기 하시는 걸 너무 즐기시는 모습입니다.다음  블로그 글에서는 노인 일자리 신청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민간 부업의 경우 선택 폭이 더 넓습니다. 택배 분류 보조, 전단지 배포, 공방 활동, 유튜브 콘텐츠 제작,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고령자들이 SNS나 블로그 운영, 유튜브 영상 편집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고령층 전용 IT 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부업 시장이 열리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민간 부업은 업무의 난이도나 시간 관리가 중요하며, 체력적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고령자 부업, 어떤 효과가 있을까?

고령자의 부업은 단순히 개인의 수입 증대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회 전체의 생산성 유지와 건강한 고령화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고령자의 노동참여는 국가적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단순 업무나 안내 서비스처럼 청년층의 기피도가 높은 분야에서 노인의 참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스쿨존 안전지킴이 사업은 전체 인력의 8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 참여는 고령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됩니다. 커뮤니티에서의 역할 수행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고령자들은 공공근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고령자가 부업을 통해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는 경험을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노년기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건강 수명을 늘리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며, 고령자의 부업과 일자리 문제는 사회적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부업은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서, 삶의 의미와 연결감,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령자 개인에게도, 사회 전체에도 도움이 되는 노인 부업.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인식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혹시 자녀분들 입장에서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부모님의 가벼운 사회활동은 부모님들의 사회적,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되니 같이 지금 사시는 지역의 복지관이나 주민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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